로지텍 키보드 K580는 2019년에 출시된 키보드로 블루투스 페어링이 2대가 지원이 되고 가벼운 소재로 되어있어서 사용하는 큰 불편함이 없다. 구매한 지 약 3년이 넘었는 데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과 대안을 제시해보려고 한다.
예전에 구매한 가격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지만 4~5만 원대에 구매한 것 같다. 근데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가격을 검색해 본 결과 많이 하락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재는 3만 원 후반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렇게 가격이 저렴하다니 조금 놀라웠다.
단점 1. 가벼움
K580키보드는 휴대성을 높이 제품으로 나온 것 같다. K780모델에 비교하여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몸체도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백팩에 갖고 다니기 좋게 되어있다.
무게는 558g으로 K780의 875g 보다 약 30퍼센트가 가볍다. 개인적으로 키보드는 넘버키가 있는 모델을 선호한다. 숫자를 많이 타이핑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위 무게는 AAA배터리 포함한 무게입니다.)
숫자는 넘버키로 입력해야 타이핑도 빠르고 오류가 적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넘버키가 있지만 가벼운 것이 단점이다. 책상에 오래 두고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키보드가 너무 가벼우면 사용하면 거 무게감이 없기 때문에 지탱하는 힘이 조금 적다는 느낌과 가벼운 느낌이 든다. 묵직한 키보드로 글을 쓸 때와 가벼운 키보드드로 글을 쓸 때에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단점 2. 내구성
현재 3년쨰 사용 중인 K580 키보드는 자주 떨어뜨리지 않았는데 모서리 부분의 내구성이 조금 약한 편이다. 이 단점은 사용상 부주의로 파손이 된 것이니 사실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이 키보드는 다른 키보드보다 내구성이 약한 것 같다.
따라서 현재 모서리는 약간 벌어진 상태로 Ctrl키 쪽이 살짝 들려진 상태이다. 사용상에는 불편함이 없지만 내구성이 약간 약한것 같아서 단점으로 생각한다.
단점 3. 쉽게 분리되는 앞쪽 홀더
이 홀더는 스마트 폰을 끼워두기 좋다. 하지만 이 두께는 한계가 있어서 케이스가 끼워진 상태의 스마트폰을 넣을 수는 없고 케이스를 벗기면 스마트폰을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홀더는 쉽게 분리가 되어서 살짝만 만져도 툭하고 분리가 된다. 이 홀더가 있으면 좋은 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 것 같다. 단점을 꼽자면 쉽게 분리되는 헐거운 상태와 이 홀더에 쌓이는 먼지로 볼 수 있다.
보통은 스마트폰을 연결하기보다는 맥북이나 노트북에 연결하는 편이다. 이유는 스마트 폰에 연결하면 타이핑하는 구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긴 문장이나 글을 입력할 때에는 적합하지만 짧은 글을 타이핑할 때에는 굳이 연결을 안 하게 될 것이다.
또한 홀더가 헐거워서 쉽게 분리되는 점으로 키보드마저 가벼운 느낌이 든다. 이 외에도 사소한 단점들이 있다.
- 게이밍 키보드와는 어울리지 않음
- 많이 부족한 키감 (장시간 사용 시 불편할 수 있음)
- 답답한 타이핑 느낌
- 반발력으로 금방 피로해지는 타이핑
위 느낌들은 사실 사용하고 나서 조금 지나야 느낄 수가 있다. 키보드는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 손가락이 닿는 곳이며 느낌을 직관적으로 느낄수가 있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려면 편한 키보드,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를 찾아야 한다.
K580 보다는 K780을 추천한다.
내가 생각하는 대안 제품은 로지텍 K780모델이다. 키보드 입력방식의 차이가 있어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피로도가 적고 블루투스 페어링은 3대를 지원한다.
K580모델보다 상위 모델로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제품이다. K780모델은 잠시 사용해 보았을 때 훨씬 좋은 키감과 조용한 타이핑 소리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훨씬 적합하다.
또한 본체 소재는 훨씬 고급스럽고 묵직한 맛이 있다. 개인적으로 얇은 키보드와 묵직한 키보드를 선호한다. 참고로 현재 사용 중인 키보드는 애플 매직 키보드를 사용 중이다. K580보다 3만 원 정도 가격이 더 비싸지만 오래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라면 K780모델을 추천한다.
현재 쿠팡에서는 K580 모델이 64,000원으로 판매중이이며, K780모델이 85,0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정도 가격 차이라면 조금 더 상위 모델인 K780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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