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를 몰고 청담대교를 건너던 중에 차량의 정체가 있어서 서행을 하다가 정차를 했다. 그 순간 자동차 시동이 꺼지면서 완전히 시스템이 멈춰버린 듯 비상등도 작동하지 않았고 시동도 역시 걸리지 않았다. 깜짝 놀라서 112에 전화를 했다가 다행히 약 1분 뒤 시동이 걸렸다.
차는 완전히 아무것도 작동이 되지 않았다.
정말 아무런 작동이 되지 않았다. 시동도 걸리지 않았고 비상등도 켜지지 않았다. 클락션도 작동이 안되었다. 브레이크는 남아있는 유압이 있어서 걸리긴 했지만 모든 기능이 멈추어 버렸다. 청담대교 중간쯤 분당으로 넘어가는 와중에 시동이 꺼졌다.
먼저 해야할 일은 당황을 해야 했다. 당황스럽고 뒤에 차가 줄지어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백미러로 보였다. 그래서 112에 먼저 전화를 걸었다. 위치를 알려주었고 트렁크를 열어서 문제가 있음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112와 통화가 되면서 위치를 알려주고 트렁크를 열려는 와중에 다행히 시동이 걸렸다. 전화상으로 다시 시동이 걸렸다고 바로 말씀드리고 얼른 청담 대교를 빠져나왔다. 갑자기 시동이 꺼질 것 같은 불안감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시동 꺼짐 현상 요약
- 정차하였을때 갑자기 시동이 꺼졌음
- 비상깜빡이, 차량계기판, 클락션, 시동버튼 모두 작동 불가능
- 한강 다리위 3차선 중앙
- 다행히 1분뒤 시동이 걸렸음
카센터에 차량 입고
예전에 인젝터에서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다. 그래서 차가 갑자기 멈추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갑자기 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멈추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마치 완전히 기능이 멈춰버린 자동차 같이 머릿속이 까매졌다.
마침 일요일이었지만 동네 카센터는 열려있었다. 차량이 갑자기 시동이 꺼졌음을 설명했고 본네트를 열어서 배터리 부분을 살펴보았다.
갑자기 시동이 멈추었고 비상등도 켜지지 않았고 계기판에는 아무런 표시조차 뜨지 않았다. 그렇다면 배터리와 차의 전기연결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였다.
엔진 진동으로 인한 케이블 분리
추측하기로는 아래사진과 같이 배터리에 마이너스와 연결된 케이블에 클램프나 나사가 전혀 고정이 되어있지 않았다. 따라서 배터리의 마이너스 단자는 유격이 심해서 왔다 갔다 움직임이 심했다. 살짝만 만지면 톡 하고 빠질 정도로 헐거워져 있었다.
나사가 빠지고 헐거워진 이유는 심한 엔진 진동으로 빠지게 된것으로 보인다. 케이블 접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시동이 꺼졌고 시동도 걸리지 않았다.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라 케이블 모양도 요즘 케이블 모양이 아니다. 단자가 마이너스지만 접지케이블하고 같이 연결된 것처럼 보인다. 부품을 당장 구할 수 없어서 클램프로 먼저 작업을 해두었다.
아래 사진처럼 클램프로 고정을 해두었다. 고정이 된 이후로 자동차는 시동이 꺼진적이 없다. 사실 이러한 경험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몹시 당황스러웠다. 앞으로 보닛을 자주 열어보고 자동차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외에도 인젝터 불량, 점화플러그, 점화 코일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다 점검을 받아두는 것이 좋을것 같다. 배터리 전압은 충분했기 때문에 단선으로 시동 꺼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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