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매일 쓸 수 있는 방법 (루틴, 키워드, 글쓰기 목표)
블로그를 매일 쓰려면 글쓰는 머리를 만들어야 한다. 생각이 어디에서든 솟아날 구멍이 있어야 하고 머리가 말랑말랑하다면 더욱 글이 잘 써진다. 자신만의 공간이 있어도 좋고 자신만 적기 좋은 공간도 좋다.
자신만의 글쓰기 루틴 찾아가기
내가 좋아하는 공간은 적당히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 카카오톡에서 적는 나와의 대화라는 공간을 좋아한다. 이 좁고 작은 창에서 글을 쓰다 보면 무엇을 써야 할까? 채워야 할까?라는 생각보다는 생각나는 대로 적기에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글을 쓰는 공간이 적다보니 적었던 글들이 보이기보다는 적어야 할 글들을 더욱 생각해 내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은 마치 펜으로 글을 쓰는 것과 같은데 펜으로 글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나가다 보면 술술 써지는 현상과 같다고 봐야 한다.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는 것도 좋게 생각하는데 생각을 정형화하지 않고 글을 술술 적어가면 나만의 글이 완성이 되기도 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많이 주는 글이 되기도 한다.
키워드, 글쓰기 소재 찾기의 시간낭비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소재거리를 찾아다니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방문자가 많이 오기를 기대하며 글을 쓰기도 하고 자극적이거나 쉬운 방법을 찾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렇지만 쉬운 방법은 나쁜 방법이기도 하며 글을 읽는 사람에게 큰 정보력을 제공하지 못하게 된다. 내가 쉽게 쓴 정보의 글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글일 수 있고 쉽게 검색해도 나올만한 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내가 그나마 글을 이렇게 꾸준히 써온 방법은 복잡하게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떠오르는 키워드에 집중하고 최대한 내가 겪은 경험을 녹아내려고 애를 쓰는 편이다.
의무적으로 발행수를 정하는 건 글쓰기를 방해를 한다.
1일 1포스팅 같은 의무적으로 하루에 몇 개를 쓰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자연스럽게 글을 쓰려는 습관을 만들면 목표를 정해서 글을 쓰는 것보다 쉽게 달성할 수가 있다.
어린 시절 학습지를 하는 것은 너무 고통이었다. 일주일마다 찾아오시는 선생님과 반복된 숙제는 나를 미치게 했다. 블로그도 그러한 심리적 압박이 있다.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오히려 글을 못쓰게 만든다.
완성된 글과 개수만 채우기 위한 글은 오히려 글쓰기를 방해하고 미루기만 하게 되는 습관을 만들어준다. 꾸준히 많은 양의 글을 가진 블로그를 만들려면 쉽게 쓰는 법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글을 적어보는 습관을 만들어야 생각도 글쓰기 머리가 되어간다. 그러다 보면 새로운 키워드로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솟기도 한다. 귀찮은 상태 또는 무기력한 상태를 없애기에도 좋다.
따라서 글을 계속 꾸준히 쓰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기보다는 가벼운 마음과 말랑말랑한 머릿속 마음가짐과 편안한 상태에서 자신이 쓰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서 자유롭게 써 내려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