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지인 맛집 - 제주 빨간집
제주 여행의 마무리는 제주도 현지인 맛집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다.
제주도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제주 빨간집.
메인 메뉴들은 모두 빨간색을 이루고 있어서 가게 이름도 제주 빨간집이라고 지었나 보다.
제주 신라스테이, 매종 글래드 제주와 도보로 5분 거리인 제주 빨간집은 제주 여행을 마무리 하기에 좋을것 같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제주 빨간집 제원점이다.
제주 빨간집 제원점 주소 및 연락처
- 상호명 : 제주 빨간집 제원점
- 주소 : 제주 제주시 신대로16길 51 (연동)
- 대표전화 : 064-727-8828
- 영업시간 : 15:00 ~ 05:00
제주 빨간집 내부 및 메뉴
영업시간은 새벽 5시까지 하는 술집이다.
주 메뉴는 술안주 또는 야식이라고 보면 되겠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다녀와서 가게는 겨울 성탄절 분위기를 내었다.
주 고객은 제주도 시내의 젊은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듯하다.
제주 빨간집 메뉴는 심플하다.
- 빨간닭발 16,000원(무뼈) / 15,000원(통뼈)
- 빨간국물닭발 16,000원(무뼈,통뼈) / 15,000원(통뼈)
- 빨간날개 15,000원
- 오돌뼈랑김주먹밥
- 즉석전골떡볶이 15,000원
- 등갈비구이 18,000원
- 고구마치즈구이 14,000원
- 일본오뎅탕 17,000원
가게 분위기는 어두우면서 은은한 조명으로 소주가 잘 들어갈 것 같은 분위기.
아늑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콩나물국과 양배추 샐러드, 치킨무, 그리고 쿨피스,,
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제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한라산 소주까지.
요즘 소주가 많이 옅어지고 연해지고 있다.
웬만하면 오리지널이나 도수 높은 소주를 주문하는 편.
참이슬 이즈 백은 16도에 간신히 찍히는데 많이 마시면 어지럽기만 하고 칼로리도 무시 못한다.
이왕이면 도수 높은 술로 적게 마시려고 한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빈속에 한잔을 털어 넣었다.
제주도의 겨울은 낮에는 따뜻했지만 밤에는 무척 춥고 바람이 강했다.
추웠던 몸을 녹이려 차가운 소주를 빈속에 털었다.
먼저 주문한 제주 빨간집 메뉴. 빨간 국물닭발이 나왔다.
무뼈와 뼈닭 발의 차이를 아는가?
무조건 무뼈 닭발을 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뼈 닭발 먹으면서 뼈 바르다가 많이 못 먹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울까 봐 속을 진정하게 만들어줄 제주 빨간집의 계란찜.
플라스틱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중탕? 또는 오븐? 등으로 하는 것 같다.
눌어붙지 않아서 먹기 좋았다.
그다음에 나온 제주 빨간집의 고구마 치즈구이.
피자 같은 비주얼이지만 뜨겁게 데워진 팬 위에 피자 덩어리와 고구마가 군데군데 있다.
색다른 메뉴였고 젓가락으로 찔러서 휘휘 돌려먹는 맛이 있다.
밀가루 도우가 없어서 칼로리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먹 다보면서 알게 된 건데 국물 닭발은 오래 끓여서 졸여진 상태가 제일 맛이 좋았다.
집에 가기 직전.. 그러니까 파하기 전에 먹었던 국물 닭발의 맛이 좋았다.
모든 육수는 오래 끓이면 맛이 좋은 법이다.
닭 한 마리를 먹으면서 느꼈던 이유다.
혹시나 해서 성남에 있는 닭한마리 포스팅 링크를 남긴다.
[성남 태평동] 대머리 칼국수 닭 한 마리 맛집 (tistory.com)
젓가락으로 찔러서 휘휘 돌리면 이렇게 비주얼이 나온다.
고구마와 치즈를 좋아한다면 강추 메뉴.
마지막엔 밥이 들어가야 한다.
공깃밥이 없으니 김 주먹밥을 시켰다.
둘이서 정말 많이 먹었다.
매콤하게 잘 볶아진 제주 빨간집의 오도독뼈와 김 주먹밥은 환상의 조화를 이루었다.
제주 여행에서 먹었던 느끼한 음식들과 더부룩했던 기분이 싹 달아나고 정리가 되는 기분이었다.
글을 마치며
2박 3일의 짧은 제주여행을 마치며 2일 차 저녁 및 야식으로 제주 빨간집을 다녀왔다.
제주도 거리두기로 인하여 테이블은 한자리씩 비워가면서 앉았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었다.
깔끔한 식당과 매콤한 제주 빨간집 메뉴로 여행에서 느꼈던 피로와 느끼했던 음식을 개운하게 날릴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먹어본 식당중에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집이었다.
제주도 현지인 맛집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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