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계동] 맵고 아주 맛있는 불타는 고추짬뽕! 김삿갓 2호점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엄청 많은 집이다.
공단에 위치해서 직장인들이 많이들 찾아온다.
더욱더 많은 날은 그날 사내식당 점심 메뉴가 별로인 경우로 추측된다.

어쨋든 우리는 혼잡한 점심시간이 아닌 저녁시간에 갔다. 회사 근처라서 자주 갔다. 최소 10회는 가지 않았을까 한다. 참고로 나는 굴짬뽕과 간짜장을 좋아하는데 7월이라서 굴짬뽕은 더 기다려야 한다.

아주 매운걸 좋아하는 여친님은 고추짬뽕을 좋아한다. 나도 국물이나 면을 살짝 먹어봤는데 아주 맵다. 땀도 무척나고 혓바닥이 아주 따갑지만, 그 날의 문제거리,고민들이 이미 저쪽으로 날아가서 생각 나지 않는다. 당장 내 혀가 너무 아파오기 때문에... 그렇지만 매운걸 즐겨하지 않는 나도 땡길때가 있다.

오늘은 고추짬뽕과 볶음밥으로 주문했다.
고추짬뽕은 너무나 매워서 직원이 다시 한번 물어봐주신다. 주문을 제대로 한것이 맞는지. 그러면 끄덕과 함께 눈빛으로 주문이 제대로 되었음을 인정한다.

고추짬뽕을 주문할때마다 느끼는 그 커뮤니케이션의 희열이 있다. 아마 그런 절차까지 세심하게 교육하셨으리라 본다.

매운걸 아주 좋아한다면 상관 없겠지만 고추짬뽕은 몇번 먹어보니 서포터가 있으면 아무래도 좋겠다.
그래야 딜러도 약간 쉬어가면서 고추짬뽕을 먹을수 있다.
아주 매울땐 볶음밥 한숟가락 먹으면 그래도 살만하다.

그래도 그 아주 맵지만 깊은 해물맛이 나는 고추짬뽕은 적으면서도 내 입속에 침이 가득 고인다.
한달에 한번은 괜찮은 메뉴.

고추짬뽕 단가 : 10,000원.

식당은 다녀본 중화요리점중에서 아주 청결하다.


전화 : 031-676-8282

[카카오맵] 김삿갓 2호점
경기 안성시 미양면 제2공단2길 110 (미양면 계륵리) http://kko.to/-71chtYDT

김삿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