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동] 낙원 오리 농장 오리 로스구이 맛집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금요일 저녁 비소리에 맞게 오리구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있다. 좁은 주택가와 상가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어려울수도 있겠다.

저녁 9시를 넘어서 갔는데 다행히 주문이 가능했다.

 

여친님은 양념구이를 자주 먹었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엔 로스구이로 주문을 해봤다.

 

밑반찬은 여러가지가 나오고 동치미, 쌈, 파김치, 등 맛은 아주 좋았다.

파김치는 맛있어서 한번더 시켜 먹었다.

 

두꺼운 팬위에 오리와 팽이버섯과 떡이 같이 있다.

오리 생고기를 이렇게 본건 오랜만이었다.

 

어느정도 익자 미나리를 넣어주었다.

기름이 쪽쪽 빠지고 기름에 팽이버섯과 미나리가 익어간다.

떡은 오리고기가 익어질때 쯔음 하나씩 집어 먹으면 된다.

 

구워지는 중간에 들깨수제비가 나온다.

많이는 아니고 배고플수 있으니 허기를 채우기 위해 나오는것 같다.

아주 고소하다.

 

고기를 허겁지겁 먹고, 쌈싸먹고 하다보니

고기 근접샷을 놓쳤다. 

 

마지막은 밥 2인분과 치즈를 넣어서 볶아주었다. 

아주 노련한 손놀림으로 볶아주셨다. 치즈는 1개를 주문했는데 소분된 봉지에 정량을 갖고 오셨다.

 

식은뒤에도 치즈는 쫀득쫀득했다.

 

2명이서 오리구이 반마리, 들깨수제비, 밥 2인분, 치즈, 콜라 이렇게 먹었는데 배가 엄청 불렀다.

 

이렇게 먹어서 금액은 아래와 같이 나왔다.

 

합리적인 가격에 실컷 오리를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오리구이반마리 25,000

볶음밥 2인분 4,000

치즈추가 2,000

콜라 1,000

합계 3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