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vs 워드프레스 장단점 4가지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다음 저품질은 결국 오게 되어있다는 점과 카카오에서 티스토리의 운영방향을 어떻게 잡을지에 달려있다. 지난 카카오 서버 화재로 관리에 대한 부분은 좀 더 강화가 되겠지만 광고영역에 대해서 약관을 바꾼 적이 있다.

 

광고 영역에 대해서 티스토리가 임의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동의를 구하는 약관이 있었고 그 이후로 아직까지 변화는 없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보는 외부의 시선에서는 티스토리가 거의 망했다는 식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어쨌든 그러한 외부 시선이 있으면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오늘은 티스토리를 운영하다가 워드프레스도 같이 개설하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들을 간략히 적어보려고 한다.

 

 

 

 

Photo by Carlos Muza on Unsplash

 

 

티스토리 VS 워드프레스

비용

티스토리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 카카오에게 서버를 무상으로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 사실 블로그를 하면 비용이 항상 무료일 줄 알았는데 그래도 대가는 있을 것이다. 그 대가에 대한 것이 지난 2월에 있었던 약관과 같은 방향으로 변경되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포스트를 게재하고 블로그에서 나오는 광고수입을 블로그에게 일정 부분 주고 나머지를 네이버가 가져간다. 하지만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를 게재하는 것에 대해서 수익 발생이 없다. 따라서 무상으로 사용하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다른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하도록 바뀔 것 같다.

 

워드프레스는 매달 비용이 지출된다. 나같은 경우 클라우드웨이즈를 통해서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개설했다. 한 달에 약 3만 원이 비자카드로 결제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은 어차피 나만의 사이트가 필요하고 플랫폼에 소속되지 않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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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3만 원 이상 벌 수 있는 블로그로 성장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

 

 

 

 

 

구글 SEO

티스토리도 구글 SEO에 친화적이지만 워드프레스도 구글 SEO에 친화적이다. 티스토리는 https://자신의 주소. tistory.com으로 구성되어 도메인에 tistory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도메인 점수가 괜찮은 편이다.

 

새로 개설한 블로그에 구글 SEO에 맞게 글을 작성하면 네이버 보다 오히려 구글에서 더 빨리 노출이 된다. 예전에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SEO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서 다음 노출에만 의지했었는데 생각보다 구글 노출이 빨리 이뤄지는 것에 놀랐다.

 

워드프레스는 자신만의 도메인을 만들기 때문에 좀 더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도메인이 신뢰가 있고 정보가 있는 사이트임을 검증을 받아야 하고 검증받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를 병행하면 워드프레스의 비용을 티스토리가 충당해 주고 워드프레스에서 작성하는 포맷의 글을 티스토리에 응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워드프레스는 티스토리와 달리 플러그인이 존재하는데 SEO점수가 높게 나올 수 있도록 지원되는 시스템이 많이 있다. 티스토리만 운영하기보다는 워드프레스와 같이 운영하면 SEO에 대한 수준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난이도

워드프레스는 직접 사이트를 개설하는 것이기 때문에 티스토리처럼 간단하지가 않다. 하얀색 도화지에 새로운 메뉴와 사이드바를 만들어야 하고 스킨도 직접 골라야 한다. 약간의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티스토리는 잘 만들어진 시스템에 글만 잘 적으면 되는 방식이다. 역시 네이버랑 비슷하지만 결국은 플랫폼에 소속이 되어있기 때문에 정책에 따라서 수익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이다.

 

티스토리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면 워드프레스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노출 시작

워드프레스가 노출되는 시기와 티스토리가 노출되는 시기는 큰 차이가 있다. 티스토리는 다음에서 노출이 되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노출이 된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네이버에서는 노출이 잘 안 되고 구글도 노출이 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구글 서치콘솔을 통해서 유리한 키워드를 확보하고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는 작전을 이용하면 노출에 좀 더 유리해질 것이다.

 

 

 

 

 

 

결국은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에서는 쾌적하게 글쓰기가 지원이 된다. 티스토리는 HTML이 나열되는 방식이라면 워드프레스는 블록단위로 글을 수정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문서를 복사하여 붙여 넣기를 하더라도 티스토리처럼 꼬이거나 HTML이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요스트 SEO나 랭크매스 같은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글쓰기를 하는 동안 글자수, 중요키워드 사용, 반복적인 키워드 사용 등 SEO에 감점에 해당하는 요소들을 즉각적으로 체크해 주면서 점수를 반영해 준다.

 

따라서 완성도 있는 글쓰기를 할 때에는 워드프레스가 압승에 가까울 정도로 훌륭하다. 그리고 키워드만 잘 잡으면 게재순위가 더욱 높게 된 것도 경험하였다.

 

블로그로 수익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워드프레스는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아래 사진처럼 글쓰기를 하면서 오른쪽 사이드바에서 어떤 것을 놓쳤는지 확인하면서 글을 쓸 수가 있다. 0 / 100점에서 포인트를 획득할 때마다 점수가 올라간다. 최고 점수로 90점을 기록해 본 적이 있다.

 

랭크매스를 통한 글쓰기 방법

 

 

 

 

 

마치며

최근 티스토리 신규 유입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블로그로 돈을 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자신이 글쓰기를 좋아하고 기록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면 블로그와 잘 맞을 것이다.

 

그리고 블로그를 쓸 때 구글 SEO에 잘 맞게 작성하면 노출도 더 빠르고 수익도 높아질 것이다. 요즘 느끼는 것은 네이버도 SEO수준이 많이 좋아지는 것 같다. 네이버는 구글을 따라갈 것이다. 구글이 하는 방식으로 네이버를 따라가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사람은 네이버를 무조건 사용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구글을 사용하게 되어있다. 네이버는 이웃을 통한 시스템이며 주로 소통을 이용한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티스토리는 소통보다는 검색에 의해서 필요한 정보만 검색자에게 제공되는 방식이다.

 

그렇지만 이웃을 통한 소통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양질의 정보를 검색자에게 전달해야 검색엔진과 광고주가 win-win이 된다. 결국 검색엔진은 광고주의 돈으로 먹고 산다. 광고주는 적절한 게시글에 자신의 광고가 적합하게 게재되어 자신의 제품이 팔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한 광고가 있고 블로그를 통한 광고가 있고 뉴스를 통한 광고가 있다. 각자 방식에 따라 제품도 다르고 매출로 이어지는 가능성도 다르다. 유튜브가 우리 인생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했지만 갑자기 어떤 주제에 대해서 검색을 할 때에는 구글로 하게 되어있다.

 

챗GPT도 단순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인간적인 경험을 녹여내지 못해서 금방 싫증이 나고 읽기 싫어지는 글 같은 느낌도 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서는 챗gpt로 작성한 글을 필터로 걸러서 노출이 안되도록 한다)

 

어쨌든 외부에서 보는 시선과 다르게 블로그는 아직도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항상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다. 앞으로는 콘텐츠를 계속 생산하는 생산자가 되어야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더 훌륭한 일이지만 그건 소수에 해당한다.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비교를 하면서 블로그에 대한 미래까지 생각해 봤다. 오랫동안 꾸준함을 이길 수는 없다.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는 사람도 많다. 어쨌든 블로그는 포기안하고 계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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