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CGV 8층 IMAX H11, H12자리 아이맥스 아바타 3D 명당 후기

영화는 설연휴 당일날 봤고 예매는 약 4-5일 전에 풀렸다. 요즘 알림서비스나 미리 알려주는 방법은 없는 듯? CGV 등급이 높으면 먼저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예약을 하려면 수시로 관심이 있는 영화관을 cgv 앱에 등록하여 수시로 켜보는 수밖에 없다.

아이맥스 성지인 용산 아이맥스로 가고싶었으나 예약이 정말 어려웠고 언제 예약이 풀리는지, 예약이 풀린다고 해도 너무 빠른 시간에 명당자리가 동나는 바람에 예약을 할 수가 없었다. 그나마 판교 아이맥스는 용산아이맥스보다는 쉽게 예약이 가능했다.

예전에는 텔레그램 알림이나 커뮤니티에서 알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서비스를 안하는 중이다. 결국 발품을 팔아야 한다. 수시로 들어가서 예약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아바타 아이맥스 3D 후기

3D로 즐긴 아바타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아바타 1을 예전 코엑스에서 봤을 때의 실감이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었고 머나먼 우주에서 독립적인 공간으로 혼자 빠져들게 되는 기분이었다.

가까운 물체는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멀리 있는 물체나 풍경은 저 멀리 있는 것처럼 표현이 되었다. 3D로 인해서 조금은 어지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울렁거리는 느낌은 있었지만 충분히 시청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었다.

판교 IMAX는 3D만 볼 수 있었고 자리에서 보았을 때 화면이 눈에 꽉 차서 빈 공간이 없었다. 사람의 시야에서 꽉 찬 화면을 자랑한다. 용산 아이맥스와 비교한다면 조금은 화면이 작지만 정말 드라마틱하게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집에서 판교가 훨씬 가까웠기 때문에 멀리 있는 용산으로 다녀오기보다는 가까운 판교를 택한 것이 더 좋은 선택이었다.

아바타는 3시간 상영으로 소변을 참느라 조금 힘들었다. 팝콘 라지세트와 음료 라지사이즈 1개로 2명이서 나누어 먹었다. 음료는 영화시간이 길다 보니 잘 안 먹게 되었고 팝콘은 상영 30분도 안되어서 다 먹었다.

이제 좀 끝나가나 해서 시계를 봤을 때 1시간 48분을 지나고 있었다. 무려 3시간짜리라서 영화를 보는 시간이 정말 길었다. 될 수 있으면 수분을 적게 마시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가 마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로 달려갔다.

중앙에 위치한 자리에 있어서 일어나서 화장실 가기가 정말 민폐일 것 같았다. 한번 자리에 앉으면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나오기가 어렵다. 명당자리는 쉽게 일어서기에도 힘들다.

결제 금액

조조로 인당 15,000원에 결제했다.

안경 후기

3D IMAX 안경은 편했다. 와이프는 안경을 끼고 그 위에 3D 안경을 꼈는데 불편하다고 얘기는 없었다. 예전보다 3D 안경의 퀄리티가 좋아졌고 어지럽거나 울렁거리는 느낌은 적었다.


판교 아이맥스 바라보는 화면

H11, H12에서 판교 아이맥스 화면

판교 아이맥스 화면 (광각)

H11, H12에서 판교 아이맥스 화면 (광각)

명당 자리

자리는 정중앙에서 약간 내려온 느낌이었고 예매가 풀린 지 얼마 안 되어서 예매를 시작했는데 정중앙에서 한 자리씩 자리가 채워지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명장 자리는 F열, G열, H열, I열의 중앙이 명당자리로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