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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사업무중에 정말 쓰기 싫은 시말서 쓰는 법 (양식, 예시, 작성요령)

by 볼빨간앵디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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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금전적 손실을 입히거나 업무를 하면서 규정을 위반하거나 과실을 일으킨 사람이 해당 사실에 대하여 분명히 하고 사죄하여 재발하지 않도록 내용을 적는 문서입니다. 다른 말로는 경위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시말서를 쓰게 된 경우 어떻게 써야 좋을까요? 시말서 3번 써본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시말서는 구구절절 적기보다는 간단명료하게 있었던 일을 사실에 대해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사실에 대해서 한번 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번의 수정을 거쳐서 시말서 최종본이 탄생하니까요. 먼저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적으면서 있었던 일을 솔직하게 기록합니다.

 

 

모든 사건은 육하원칙으로 기술하면 간단명료하게 적을수있습니다. 육하원칙을 세워두고 내용을 추가로 붙여가는 방식으로 이어가면 수월하게 쓸 수 있습니다. 상황을 예를 들어서 시말서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상황은 회사 법인차량을 허락 없이 몰래 퇴근할 때 가져갔다가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의외로 많이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작성요령

시말서 시작 부분은 사건에 대한 요약을 적어봅니다. 육하원칙으로 사건에 대해서 알 수 있게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육하원칙에 따라 굵직한 사건을 요약하였습니다. 

 

1. 언제 : 사건이 일어났던 시기를 기재합니다. 저는 2022년 8월 20일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적겠습니다.

 

2. 어디서 :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기재합니다. 국도 어딘가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고 적겠습니다.

 

3. 누구와 : 저는 단독으로 벌인 행동이었습니다. 

 

4. 무엇을 : 여기서 부터 조금 길게 서술해야겠네요. 퇴근 후 법인차량을 선임자의 승인 또는 허락 없이 차를 이용하였습니다. 운전 중 가벼운 접촉사고로 100만 원의 차량 피해가 났습니다.

 

5. 어떻게 : 퇴근후 법인 차량은 내부 결재를 통하여 법인차량 이용신청서를 작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법인 차량으로 운전 중에 주황생 점멸등이 있었지만 속도를 줄이지 못하여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었습니다.

 

6. 왜 : 왜가 제일 어렵습니다. 이 사건의 근본적인 질문이니깐요. 사건을 일으켰던 내 자신의 마음속 깊은 대답들 들어야합니다. 왜 내부 결재를 진행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솔직하게 서술해야겠죠? 이 부분은 참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사건 및 사고의 원인과 잘못된 점을 적습니다. 퇴근 후 아무도 없는 이유를 틈타서 내부결재를 건너뛰고 차를 운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과속을 통해서 사고를 일으켰으며 회사에 손실을 입혔습니다. 이렇게 서술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허락 없이 법인차량을 몰래 가져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겠죠. 다시는 이 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에 대해서 강조하며 반성과 고칠 점을 적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반성을 충분히 하였으며 비슷한 상황에 왔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하는 것이 좋을지 적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말서 마지막 서술 부분

자 이제 마지막 서술 부분입니다. 사건에 대한 요약과 잘못을 뉘우치고 재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적어주었습니다. 그다음에 이어질 내용은 이 사직서를 작성하여 회사 규정을 위반한 점을 인정하며 시말서를 제출하고 처벌을 감수하겠습니다 라고 적어주어야 합니다. 회사마다 처벌이 다르기 때문에 마지막 멘트는 회사 동료 또는 선배들의 시말서 예시를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예시로 적어 보겠습니다.

 

"상기명 본인은 직원으로서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성실히 복무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관련 규정을 위반하였는바 이에 시말서를 제출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감수하며 차후 본건을 계기로 과오의 재발이 없을 것임을 서약합니다. "

 

 

 

 

 

마치면서

시말서는 크게 기승전결로 되겠습니다. 육하원칙으로 설명을 하고 사건 사고의 원인과 잘못된 점을 기술하며 마지막으로 반성할 점과 앞으로 고칠 수 있는 점을 적으면 되겠습니다. 회사 문화에 따라 시말서의 문장의 느낌이 다를 텐데요. 동료가 작성한 시말서와 잘 비교하여 쓰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과거 징계 처분을 받았 적이 있다면 적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자신의 의도적인 잘못이거나 운이 좋지 못하여 경위서를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말서를 쓸 때면 참 회사를 다니기 싫고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폭풍처럼 밀려올 것입니다. 회사는 언젠가 관 둘 곳이며 우리는 계속 늙어가고 회사는 언젠가 망합니다. 긴 인생에서 작은 폭풍이었다 생각하고 관대한 마음으로 사건이 지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시말서 양식을 첨부하겠습니다. 엑셀 파일이므로 이용하실분들은 다운로드하셔서 작성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얼른 잘 지나가길 빌겠습니다.

 

 

시말서.xls
0.0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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