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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지기 이유도 없이 설사가 계속 나온다면..

by 볼빨간앵디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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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이다. 이유도 없이 설사가 계속 나왔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에 여러 번 하기도 했고 좋아지기도 했다. 배가 아픈 것도 아니고 몸이 안 좋았던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을 해보다가 몸이 좀 차다는 것을 느꼈다.

 

6월이 시작하면서 환기가 잘 안 되는 집 구조로 에어컨을 켜기 시작했다. 와이프는 열이 좀 많은 체질이고 나는 추위를 좀 타는 편이었다. 더워서 에어컨을 켜 두고 잤었던 것이 문제였다. 잘 때 면으로 된 가벼운 이불을 덮다가 담요로 바꾸어보았다. 가벼운 이불은 자면서 자꾸 차 버리는 이유 때문에 담요로 바꾸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담요로 덮기 시작하면서 자고 일어나서도 이불을 차지도 않고 잘 덮고 잤었다. 바로 다음날부터 설사는 멎었고 컨디션도 돌아오기 시작했다. 에어컨을 켜 두고 잤더니 냉방병에 걸렸던 것이다. 체질상 추위를 많이 타고 장기가 약한 편인데 몸에 열이 부족하면 탈이 나는 편이다. 몸을 조금 따뜻하게 해 주면 금방 컨디션이 좋아지고 소화가 잘된다.

 

더울 때 에어컨을 트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체질을 잘 알면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적절히 사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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