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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브리타 정수기 3.5리터 한참 고민하고 구매한 사용후기

by 볼빨간앵디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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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독일제 브리타 정수기를 소개합니다. 그동안은 생수를 사다가 식수로 사용했었는데 생수를 사야 하는 불편함과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도 마음적으로 불편하며 분리수거에도 많은 노동이 들어가는 점으로 브리타 정수기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는 물이 고여있어서 물때가 끼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그동안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살까 말까를 엄청 고민했던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구매를 하고 나니 그동안 생각했던 고민들이 싹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에 대해서 기본 정보와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상세히 적어보겠습니다.


가격

(모델명 브리타 정수기 알루나 3.5리터)
코스트코 공세점에서 구매한 독일제 브리타 정수기는 32,490원입니다.
다나와 기준 최저가는 32,500원 배송비 별도입니다.
쿠팡에서는 31,490원(배송비 포함) 브리타 마렐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구성

3.5리터 투명 보틀과 1개의 맥스트라 플러스 필터가 들어있습니다.
1개의 필터는 150리터의 물을 정수합니다.


재질

ABS수지, 아크릴, 폴리프로필렌


규격

가로 26.5 x 세로 15.5 x 높이 27.5cm


물맛

일반 생수는 삼다수(고가=1병에 1,000원 이상)와 일반 저가(1병에 500원 정도)의 차이를 잘 모르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예전 기억에는 지하수를 먹었었는데요. 시골이겠죠.. 그 지하수 물맛은 참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20년전입니다..)

요즘의 생수나 정수기는 많이 걸러진 느낌으로 어렸을때 마셨던 지하수의 물맛을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20년 전의 지하수의 함유된 이온들과 지금의 생수의 이온들은 성분이 다를 것이라 생각하면 지금의 생수는 다들 비슷비슷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의 물맛은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생각한다면 브리타 정수기의 물맛은 예전의 지하수의 먹었던 물맛과 조금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수의 밍밍하면서 많이 걸러진 증류수의 맛이라면 브리타는 물맛의 중요한 요소를 거르지 않은 느낌입니다.

브리타 물맛은 정말 예전에 먹었던 지하수를 연상하게 했으니깐요.

편의성

브리타 정수기는 편의성이 정말 뛰어납니다. 물이 조금 부족하다면 싱크대에서 물을 그대로 받아다가 다시 냉장고에 넣어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정수된 시원한 물을 컵에 마시면 됩니다.

그동안 생수를 냉장고에 넣고 빼고, 6개의 묶음들이를 들고 오르락내리락했었던 노동이 싹 사라졌습니다. 생수를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야 하며, 배송기사님에게 많은 수고를 드린 것 같아서 괜히 미안함이 들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마트에 가서 6개들이를 왕창 사 오기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편의성과 분리수거, 생수 재고관리 등을 생각한다면 편의성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유지비용

브리타 정수기의 필터는 150리터의 물을 정수합니다. 평균적으로 2리터 생수 6개들이의 가격은 3천원정도 합니다.

(생수 묶음 단위 : 2리터 x 6개 = 12리터)
생수 구매가격 : 150리터 ÷ 12리터 = 12.5개 묶음 x 3,000원 = 37,500원

브리타 정수기 필터 가격
코스트코 브리타 맥스트라 플러스 필터 6P 가격 : 37,490원
다나와 맥스크라 플러스 필터 6P 가격 : 35,120원(쿠팡)

계산을 해보면 정수기 필터의 가격과 생수의 구매비용이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한국 생수시장을 겨냥하여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 가격을 책정한 것 같습니다.

브리타 정수기 종류

브리타 정수기 종류는 알루나, 펀, 마렐라, 스타일, 플로우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마렐라 모델과 알루나, 플로우가 판매되고 있네요.


브리타 정수기 살까 말까?

브리타 정수기를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은 이미 브리타 정수기를 어떤 경로를 통해서 알게되었을 겁니다.

일반 정수기를 쓰기엔 부담이 되고 생수를 사서 마시기에는 번거로운 분들에게 브리타 정수기는 최고의 대체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브리타 정수기는 입을 대서 마시기 힘든 구조로 청결하고 오래 사용할수 있는점도 장점입니다. 컵에 따라서 마시면 매일 물을 마시는 양도 늘어나며 여유를 즐길수도 있습니다.

캡슐 커피 머신이 있다면 브리타 정수기로 정수한 물로 커피를 내리면 수돗물보다 훨씬 맛있는 커피를 즐길수 있습니다.

살까 말까로 2-3달 고민한 과거를 반성해봅니다.

결론은 비용이 저렴하면서 번거롭지 않고 물을 마실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브리타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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