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여름날의 안동 신시장의 모습입니다.
오늘 가는 곳은 신시장 안쪽에 있는 보리밥집입니다.
골목으로 들어가야 해서 큰 대로변에서는 눈에 띄지가 않습니다.
주 고객층은 장보러 나왔다가 식사를 하시고 다시 귀가하시려는 할머니들입니다.
식당이 좁기 때문에 한 식탁에 모르는 사람과 합석해서 앉아서 먹어야 하며 적당한 셀프 시스템이 있습니다.
먼저 주변 환경입니다.
신시장에서 이 길을 따라 직진하면 안동역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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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반대쪽 길입니다.
이 방향으로 가면 태화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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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들어서면 저기 중앙에 안성식당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아주 작은 골목이고 조금더 앞으로 가면 문어를 파는 골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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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지난 세월을 말해줍니다.
보리밥 전문이라고 적혀있고.. 이 집은 단일 메뉴 입니다.
보리밥 : 3,000원/1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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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은 아주 엔틱하게 참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쌀은 국내산 물은 셀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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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분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주문을 따로 할 필요없고 인원수만 알려주면 됩니다.
강된장. 절여서 다진 고추. 멸치 볶음. 양파 장아찌. 고추장
그리고 보리밥이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보리밥으로 만든 숭늉이 나옵니다.
숭늉 사진은 제일 마지막에 첨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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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에 된장을 살짝 2큰술을 넣어주고 다진 고추와 멸치 볶음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고추장 반 스푼을 떠서 쓱쓱 비비면 아주 맛있는 비빔밥이 나옵니다.
부추, 콩나물, 배추 등 신선한 야채와 보리밥이 아주 잘 어울러 집니다. 보리밥은 입에서 살짝 깨물어 쪼개질때의 그 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신선한 야채와 구수하고 짭짤한 된장으로 비벼서 먹은 보리밥은 소화도 잘되고 맛이 아주 좋습니다.
오래전, 아주 오래전에 할머니가 해주신 시골의 향수가 납니다.
마지막은 숭늉입니다. 보리가 들어가 있어서 아주 구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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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은 이집의 에이스 입니다. 사실 이맛을 느끼려고 오는것도 있습니다.
3천원이란 놀라운 가격에 시골 밥상의 향수를 일으키는 저의 비밀 맛집 소개였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카카오맵] 안성식당
경북 안동시 중앙시장2길 26 (옥야동) http://kko.to/eoUwoCrDM
안성식당
경북 안동시 중앙시장2길 26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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