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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안동 맛집] 베트남 쌀국수가 맛있는집, 헬로우 베트남

by 볼빨간앵디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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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안동에 왔다. 그리고 예전에 반미를 먹어봤었는데 맛이 제법 괜찮은 집이었는데 이번엔 쌀국수를 맛보러 다녀왔다.
이 곳은 베트남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고 요리도 직접 하신다. 홀에서 주방을 지켜보면 베트남어로 의사소통을 하시는데 무슨 말씀을 나누시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분위기가 한국에서 먹는 베트남 쌀국수 집 분위기와 많이 다르다. 현지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두었다.
베트남에 가보지 않았지만 왠지 이런 분위기 일것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이 식당에 4번정도 왔던것 같은데 올때마다 베트남 국적을 가지신 분들이 어려워 보이는 메뉴를 시켜서 식사를 항상 하고 계셨다.


주차는 안동 홈플러스에 주차를 한다면 도보로 5분 거리 정도에 있다.
다른 주차장을 이용해도 상관은 없다.

안동역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역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다.
이곳 주변은 (구)안동버스터미널이 있던 장소로 예전에는 유동인구도 많았고 상권도 좋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터미널이 이전되면서 구 시가지가 되었고 예전에 잘나갔던 시절을 그대로 추억하며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카카오맵] 헬로우베트남
경북 안동시 문화광장길 16-4 (남부동) http://kko.to/PXjS-y9DM

헬로우베트남

경북 안동시 문화광장길 16-4

map.kakao.com

가격은 평균 8천원대를 이루고 있다.
베트남 인테리어와 조명이 잘 어울린다.
먼저 주문했던 사이공 맥주, 시원하고 맛이 좋았다.
반미가 먼저 나왔다. 바게트 빵에 야채들이 버무려져서 속을 채워놨다.



삶아서 나온 숙주

소고기가 잘 익혀서 쌀국수 위에 가지런히 올려져있다.
바삭하게 잘 튀긴 짜조(구운만두),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린다.
좋아하는 고수가 없어서 향이 더 좋다는 나물을 주셨다. 향은 비슷했다.


사이공 맥주는 세계 맥주집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 시끌벅적한 분위기여서 제대로 맛을 못본것 같다.
오늘 마셔본 사이공 맥주는 아주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았다. 국내 맥주보다 더 맛있었다.

쌀국수 국물은 적당히 진했고 소고기가 잘 삶겨서 씹는 맛이 좋았다.
쌀국수 면발은 현지 면을 사용하는 것 같다.
한국 버전 쌀국수 집에서 먹는 면발과 좀 차이가 있었다.

한국 버전 쌀국수 집에서 먹는 쌀국수는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이 곳은 합리적인 가격에
현지에서 먹는 쌀국수 맛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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