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두부버섯전골 맛집 “두향”

일요일 아점으로 칼칼하면서 속에 부담이 없는 메뉴를 찾다가 버섯 두부 전골을 골랐습니다.

위치는 오산 서동 저수지 근처에 있고 좁은 골목과 시골길을 지나면.. 여기에 식당이 있나 라는 의심이 들고 길이 자꾸 좁아지고 급경사의 내리막을 지나면 커다란 개가 왕왕 하고 이제 왔냐 하고 반겨 줍니다.

사실 그때까지도 간판은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맞나 싶을때야 주차장이 나타나고 아래 식당 전경을 볼수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곳으로 일요일 아침 겸 점심을 일찍 먹을 수 있는 곳은 드문편입니다만,

이집은 일요일 아침 10시에 오픈해서 전화로 먼저 연락하고 갔습니다.

[카카오맵] 두향
경기 오산시 서동로65번길 148-8 (서동) http://kko.to/aZ-VjUcYM

두향

전화번호 031-372-2580

식당 내부 사진은 많이 못찍었습니다.

하지만 식당 내부는 구 32평 구식 아파트 구조를 가지었습니다.
메인 홀은 거실, 그리고 방1, 방2 는 작은 룸으로 테이블을 다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주방은 거실 맞은편에 위치해있으며 꺾인 구조로 주방 내부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차림표 입니다.
메인메뉴 두부버섯전골, 돼두부버섯전골, 그리고 두부보쌈이 보입니다.

그리고 모두부, 지짐두부 등이 있습니다.

가장 왼쪽 위 메뉴가 메인 메뉴겠지요.
2인 메뉴를 주문 했습니다.

먼저 밑반찬 나왔습니다.

꽈리고추 - 아주 보드랍고 적당하게 쪄내어 적당한 간에 달큰한 꽈리고추가 아주 맛이 좋습니다.

콩고기 - 처음 먹어봤데 예전 짜파게티를 먹으면서 안에 들어 있는 콩고기를 모아다가 숟가락으로 한번에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 맛과 아주 흡사하며 쫄깃한 식감입니다.

더덕구이 - 잘 두드려 맞았네요. 더덕이 싱긋하고 양념도 아주 적절하게 잘 버무리셨습니다. 맛이 좋았습니다. 두부버섯전골은 안나와도 될 정도였습니다.

나물? - 고소하고 참기름 향이 올라와서 감칠맛을 돌도록 도와주네요. 아주 고소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김치 - 조금밖에 못 먹어봤습니다. 그래도 맛이 좋았습니다.

이제 메인메뉴 입니다.

팽이버섯 두부 새우 만두 조개 애호박 등 여러가지 들어 있습니다.

두부는 얇양념이 베이게끔 얇게 펴서 썰으신것 같습니다.
버섯은 끓으면 끓을 수록 더욱 맛이 좋았고 적당히 칼칼하며 시원한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두부를 공기밥 위에 사알짝 올려서 으깨어 가며 먹으니 집생각도 좀 났습니다.

일요일 아침으로 어머니의 두부찌개가 생각나는 집이 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