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오산대역 동대문 곱창 - 야채 곱창 잘하는 집!

야채 곱창에 입문한지 반년되었습니다.

여친님이 야채 곱창을 즐겨 드시는데 저도 덩달아 야채 곱창(이하 야곱)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입문자로서 느끼는 야곱의 핵심은...

 

1. 야채 곱창의 냄새는 충분히 제거 하였는가?

2. 야채 곱창의 곱창의 양은 충분한가?

3. 야채 곱창의 야채는 (특히 깻잎과 양배추) 아낌없이 넣었는가?

4. 야채 곱창에 찍어서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있는가?

5. 전체적으로 야채 곱창의 양념맛이 잘 베어있고 매콤하게 잘 볶아졌는가?

 

위의 5가지의 기본 평가에 의해서 곱창집을 이용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냄새를 죽이는게 가장 중요하고요. 여친님이 선정한 곳은 아래 5 곳 입니다.

 

1. 할아버지 곱창 (경기 성남)

2. 물망초 곱창 (경기 성남)

3. 태평 곱창 (경기 성남)

4. 왕십리 거북곱창 (서울 왕십리)

5. 김덕후의 곱창조 (서울 홍대)

 

그 중에서 제가 직접 먹어본 곳은 할아버지 곱창인데요. 포장을 해와서 냉장고에 뒀다가 2일 뒤에 먹었는데도

들깨를 충분히 넣어서 냄새가 안났고 맛이 좋았습니다.

 

---

아무튼 서론이 길었습니다.

 

여친님의 피셜에 따르면.. 위 탑티어에 비빌만한 곳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먹고 싶을때 먹어야 하는 접근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도보 5~10분 거리의 맛집 확보는 필수 덕목입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오산대역 근처에 있는 곳으로 주변에 상권이 활성화 되면서 유동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곳입니다.

 

먼저 주변 입지 입니다.

 

place.map.kakao.com/7843154

동대문곱창 오산본점

 

 

곱창의 효능으로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피부 미용과 피로회복 어지러움증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주차는 이곳 주변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서 주차는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하지만 저녁 이른 시간이라면 주변 도로옆 또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될것 같습니다.

 

 

야채 곱창을 주문하면, 간단한 쌈거리와 마늘, 고추 등이 나옵니다.

 

그리고 돼지 귀, 간, 심장이 간단하게 나옵니다.

 

식전 에피타이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드디어 야채곱창 2인분이 나왔습니다.

 

1인분 가격은 11,000원인데요. 최소 주문은 2인분 이상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곱창의 양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양배추도 아낌없이 썰어서 넣으셨네요.

 

당면, 깻잎, 파, 들깨 등이 들어가서 잘 버무려져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나오자마자 먹어도 되고 약하게 불을 켜서 더 익혀 가면서 먹어도 됩니다.

 

 

오늘은 곱창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 소주 없이 먹었습니다.

 

뜨겁게 익혀진 쫄깃한 곱창과 양념이 베인 당면을 먹다보니 지난번보다 더 매워서 틈틈히 땀을 닦았습니다. 

 

 

상당한 양의 야채곱창 2인분을 거의 다먹어 갈때쯤 볶음밥 1인분을 시켰습니다.

 

빠른 시간에 밥이 볶아졌고 먹음직 스럽게 볶아졌습니다.

 

그렇게 먹었는데요 밥이 또 잘 들어가네요.

 

볶음밥 근접 샷입니다.

 

2인분은 밥이 많았는데. 1인분은 김의 양과 야채의 비율이 좋아서 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 곱창 입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