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로봇다빈치 자궁근종제거 수술비 보험정리 및 추가 내용

분당서울대 병원에서 자궁 근종 수술을 하고 퇴원까지 지난 글에서 그동안 기록을 남겼다. 오늘은 보험료 청구와 자궁 근종의 수술을 급하게 하게 된 이유를 좀 적어보려고 한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지난번에 작성한 수술후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편. 분당 서울대 병원 자궁근종 제거 로봇다빈치 수술 후기

 

 

보험 청구 서류

 

수술을 마치고 퇴원을 했다. 일주일뒤 외래가 잡혔고 그동안 자궁근종으로 인해서 다녔던 병원들을 모두 방문했다. 보험청구를 위해서 진단서와 영수증, 세부내역서를 떼러 다녔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진단서를 뗐고 다른 병원은 외래진료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발급받았다.

 

1. 의원급 병원 : 외래 진료비 계산서, 진료비 세부 산정내역

2. 병원급 : 외래 진료비 계산서,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3. 분당서울대병원 상급종합병원 : 진단서, 외래 또는 입원 진료비 계산서, 진료비 세부내역(외래, 입원)

 

보험 청구서류는 최종진단서와 각 병원의 진료비 계산서, 진료비 세부내역을 발급받으면 된다. 진단서 발급시 신분증이 있어야 하며 나머지 서류는 제증명 ATM기계로 발급이 가능하다.

 

 

 

 

보험청구 방법

 

각 보험사 마다 청구 방법이 다를 것이다. 삼성화재는 앱으로 저 많은 서류를 첨부하기에 무리였다. 삼성화재는 앱으로 하기보다는 PC로 접속하여 보험청구를 하는 것이 편리했다.

 

스캔은 Adobe Scan이라는 앱으로 서류를 스캔을 했고 모든 서류를 한개의 파일로 합쳐주었다. PDF의 파일의 용량이 크기 때문에 PDF파일의 용량을 줄여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나 카카오톡으로 인증을 받고 첨부서류를 모두 업로드 하였다. 소액은 3일 내로 바로 입금이 되었고 수술비도 보험청구한 지 7일 이내에 입금이 되었다.

 

다행히 2007년도에 가입해둔 실비보험이 있어서 그동안 지불한 병원비를 모두 돌려받았다.

 

 

 

갑자기 심해진 자궁근종 하혈

 

처음엔 자궁근종이 심하지 않아서 의원급 병원에서 초음파로 근종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야즈를 처방받아서 자궁근종의 크기를 지켜보려고 했다. 주변 동료의 추천으로 분당에 있는 여성병원으로 정밀 진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자궁근종의 수술이 급하지는 않으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역시 지켜보자는 의견과 수술하자는 의견 반반이었다. 당시에는 큰 위험을 못 느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갑자기 시작된 하혈이 너무 심했고 급하게 갔던 의원급 병원에서 상급병원으로 바로 진료를 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분당서울대 병원으로 바로 달려갔다. 하혈이 갑자기 심해진 이유는 몇 가지 추정을 해보고 있는데 출장을 위해서 3차 백신을 맞고 나서부터 몸이 많이 약해진 것을 느꼈다. 또한 출장을 다녀온 이후로 체력적으로 무리한 탓도 있다.

 

3차 백신과 출장 이후로 심해진 하혈로 바로 상급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게 되었다. 2.7cm이었던 근종이 4cm로 커졌고 근종의 위치가 자궁을 누르고 있어서 하혈이 심하다고 했다.

 

현재는 수술이 잘되었고 회복 중에 있다. 

 

 

 

기타 궁금한 질문들

 

많은 사람들이 자궁근종수술로 검색해서 유입이 많아졌다. 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여러 검색어들을 추려서 간단하게 답변을 해보려고 한다. 

 

 

1. 로봇다빈치 자궁근종 수술 후기

분당 서울대 병원 자궁근종 제거 로봇다빈치 수술 후기

위 링크로 접속하면 수술 후기를 볼수있다. 수술 후기는 정말 아프다. 무통주사는 아낌없이 눌러주었다. 무통주사를 많이 누른다고 부작용이 있지는 않다. 조금 어지러울수 있다. 회복은 금방되었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꼬박 꼬박 잘 먹어주어야 한다. 회복은 수술후 1주일 정도면 많이 돌아온다.

 

 

2. 로봇다빈치로봇수술비용

비용은 900~1200만 원이 예상비용이다. 참고로 3박 4일 입원하였고 약 1,000만 원이 나왔다. 2일간은 분당서울대병원 5인실에서 지냈고 2일은 2인실에서 지냈다. 5인실이나 2인실이나 크기는 비슷해서 어디가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3. 로봇자궁수술 후 출근은?

진단서에서는 2주간 쉬는 것을 권한다고 적어준다. 1주일간 연차를 내서 쉬었고 그리고 출근했다. 체력이 약해져서 첫 1주일은 많이 피곤했다. 주말에는 내내 쉬었고 무리한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다. 병가를 낼까 생각했지만 급여가 줄어들 것 같고 회사에 병가를 내려는 절차가 복잡한 것 같아서 쿨하게 5일 연차 사용을 하였다. 수술기간 3박 4일에 주말이 껴있어서 2일만 연차를 사용했다. 총 7일을 연차 사용을 하였다.

 

4. 분당서울대 보호자출입증과 샤워

보호자는 출입증 팔찌를 받는다. 항상 착용해야 하고 놀이공원의 손목팔찌와 같다. 퇴원을 할 때 출입증을 벗을 수 있다. 샤워는 1동 지하 3층에 샤워실이 있다. 뜨거운 물이 잘 나오고 샤워 부스는 1인만 사용하게 되어있어서 아주 좋다. 시간이 된다면 샤워를 해서 몸을 풀어주면 긴장도 풀리고 피곤도 풀린다.

 

5. 분당서울대 입원 슬리퍼

슬리퍼는 정말 필수. 환자와 보호자 모두 슬리퍼가 필요하다.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입원할 때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보호자는 병원 내에서 다니는 곳이 꽤 많다. 이왕이면 편한 슬리퍼를 챙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