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울대 병원 자궁근종 제거 로봇다빈치 수술 후기

와이프의 자궁 근종 수술을 마치고 일주일간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주 출근을 앞두고 있다. 자궁 근종 수술로 많은 걱정을 하다가 수술이 잘되었고 회복이 빨리 되어서 안심하고 있다. 혹시라도 수술을 앞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포스팅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보호자 출입증 팔찌

 

자궁 근종 수술은 몇일 입원하나요?

와이프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로봇다빈치 수술로 근종을 제거하였다. 4일 동안 병원에서 머무르고 1일 차, 4일 차는 입원, 퇴원 일정이다. 

• 1일 차 : 오후 1시~5시 병원 입원, 보호자 동반
• 2일 차 : 수술날 오전 10시 수술 예정이었으나 수술이 많이 밀려서 오후 2시 수술시작, 오후 5시 수술 끝.
• 3일 차 : 회복 및 미음 섭취
• 4일 차 : 오전 11시 퇴근

 

자궁 근종 수술 전 준비물

자궁 근종 수술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포스팅하였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준비물 목록이 준비되어있다.

자궁근종수술로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들 (3박 4일 준비물)

 

 

수술비용

로봇 다빈치 수술 비용은  1천만 원이 들었다. 보험은 청구하여 다시 정리해 보겠다.

 

 

수술을 한 이유

근종이 발견된 건 약 4달 전이었고 크기가 작아서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했다. 당시에는 2.7cm였다고 했다. 천천히 시간을 갖고 수술 스케줄을 잡으면 좋겠다고 했다. 근종을 발견하게 된 계기는 월경의 양이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기간도 길어졌다.

 

최근에는 와이프가 출장과 3차 백신을 맞고 나서부터 월경이 너무 많아졌고 수술직전에는 현기증으로 쓰러졌을 정도로 하혈을 심하게 많이 했다. 바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로 갔고 하혈을 너무 많이 해서 수혈을 6팩을 했을 정도였다.

 

이렇게 갑자기 안 좋아지게 되어서 걱정이 많았으나 다행히 응급실에서 수혈을 해서 헤모글로빈 수치를 정상궤도로 올렸고 빠른 시일 내로 수술 스케줄을 잡았다.

 

 

출근은 어떻게 하고 수술 후 회복 기간은? 

수술은 잘 되었고 회복이 빠르게 되어가고 있고 5일간 회사에 연차를 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출근할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걷기는 하지만 체력이 예전보다 떨어지고 어지러움을 약간 느끼고 있다. 컨디션이 완벽히 돌아오려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병원에서는 2개월간 금주를 요청했다. 수술하고 나서는 통증이 심해서 무통 주사를 5분 간격으로 눌러주었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뱉는 연습을 계속했고 가능하면 수술하고 다음날은 많이 걷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많이 걷는것이 좋으므로 오래 걸어도 편한 슬리퍼를 챙기는 것이 좋다.

 

무통주사는 아낌없이 눌러주었다. 수술이 끝나고 나서 많이 아파했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아픈 증상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앉고 일어서는 동작도 늦었지만 1주일이 지나고 나니 가볍게 백화점에도 다녀올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

 

 

 

2편. 분당서울대병원 로봇다빈치 자궁근종제거 수술비 보험정리 및 추가 내용

자궁근종수술로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들 (3박 4일 준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