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로 와이프 고생시키는 못된 남편에게 양압기를 권합니다. 저는 양압기를 사용하기 전과 사용 후를 제 인생의 구분점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양압기 찬양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찬양을 하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자신의 코골이에 대해서 고치려는 큰 의지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코를 골면 와이프는 잠을 제대로 못자기 때문에 서로 각방을 쓰면서 자는 집을 여럿 보았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부모님의 사례입니다. 연세도 있기도 하고 나이가 드실수록 변화와 새로운 것을 싫어하십니다. 주기적으로 부모님을 설득을 하지만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또한 그러한 것 같습니다. 양압기를 사용하면 착용에 대한 부담감, 양압기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부재 등이 이유가 될 것 같은데요.
코를 고는 사람들은 대체로 잠을 잘때 호흡이 불안정하고 이로 인하여 수면의 질이 다른 사람보다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호흡이 불안하고 잠시 동안 호흡을 멈추는 등 무호흡을 하기도 합니다. 양압기의 원리는 단순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숨을 잘 쉬게끔 도와주며 수면의 질을 많이 올려줍니다. 평소보다 적게 자더라도 만성피로가 많이 줄어들고 체력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졸음운전에도 예방이 되겠지요.
주변에서 양압기를 권한다면 한번은 꼭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코골이로 주변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요? 코골이를 그만두게 되면서 와이프와 관계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양압기를 보험 적용하면 2만 원 안쪽으로 비용이 발생하며 이 요금은 맥주 500cc 4잔 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 4잔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가정의 평화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고집을 안 피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 달 2만 원으로 코를 골지 않게 되면서 각방을 쓰지 않아도 되며 충분한 수면으로 일상생활에도 활력이 생깁니다. 잠을 많이 못 자면 컨디션이 바로 나빠지고 만성피로가 생기면 의욕적이지 못하며 주변 사람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긍정적 에너지를 발생하려면 충분한 수면과 깊은 수면입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어디든 여행을 가더라도 꼭 양압기를 챙겨서 다닙니다. 캠핑을 갈 때도 양압기를 챙기고 갑니다.
한 번은 다닥다닥 붙은 캠핑장에서 옆텐트 사람이 저의 텐트에 와서 불멍을 심하게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을 하더라고요. 불멍 하러 캠핑을 가는데 불멍을 하지 말라니요. 뭐 그날은 바람이 좀 강하게 불어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기분이 조금 상했습니다. 그랬는데 그날 밤 옆텐트 사람이 얼마나 코를 심하게 고는지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코를 심하게 골았습니다. 저는 컴플레인도 못 걸었고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다닥다닥 붙은 캠핑장은 절대 사절입니다.
아무튼 코골이가 심하다면 신중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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